[기고] 당신의 가을은 안전한가?

김진형 | 기사입력 2020/09/07 [20:50]

[기고] 당신의 가을은 안전한가?

김진형 | 입력 : 2020/09/07 [20:50]

▲ 포항북부소방서 소방장 이진명 

어느 덧 가을이 다가온다. 9월 초순이 훌쩍 지나가는 시점에서 무더위와 폭염은 여전하다. 이 정도의 폭염이다 보니 9월도 여전히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벌이 빠르게 번식하고 있으며, 벌이 빠르게 번식하다보면 인근 들이나 산에 벌들이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벌에 쏘여 쇼크 등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벌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가 이번 여름에 빈번이 발생하였고 가을철에도 각별히 말벌 주의가 필요하다.

 

 벌에게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노랑, 빨강 등 밝은 원색의 옷을 입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벌에게 쏘였을 경우 우선 환자를 벌이 없는 안전한 장소로 이송한 후 쏘인 곳에 침이 남아 있으면 신용카드 같은 것으로 침을 제거한다. 핀셋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침의 끝부분을 집어서 제거하면 더 깊이 박힐 수 있으므로 손이나 핀셋사용 바람직하지 않다.

 

가을철 산행 길에서 뱀을 볼 수 있는데 예방을 위해 두꺼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전에 서식하고 있는지 인지하여 뱀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약 뱀에 물렸다면 우선 환자를 눕혀 안정시키고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흥분한 상태에서 걷거나 뛰면 독이 더 빨리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뱀에 물린 부위는 미지근한 물이나 식염수 등 이용해 씻어주고, 붓기를 뺀다고 얼음이나 찬물, 알코올을 이용해 씻으면 뱀의 독이 더 쉽게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독소를 뺀다고 입으로 빨아내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또한 가을철 야외활동 시 음주운전 및 졸음운전은 반드시 하지 않아야 한다. 최근 들어 졸음운전으로 인한 차량 연쇄 충돌 및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다.

 

가을 행락철에는 도로에 차량이 많아 한번 실수를 하게 되면 도미노 현상같이 연쇄적으로 사고가 이어져 대형사고가 날수 있으니 각별히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음주운전 및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가을철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단풍잎처럼 고운 빛깔로 여러분들의 가을이 물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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