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쪽방촌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영구임대단지에 쪽방 주민들의 자활·취업 지원하는 종합 복지센터 도입

김원년 | 기사입력 2020/01/20 [11:29]

영등포 쪽방촌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영구임대단지에 쪽방 주민들의 자활·취업 지원하는 종합 복지센터 도입

김원년 | 입력 : 2020/01/20 [11:29]

 

▲ 국토부장관과 LH공사 사장,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정비를 위한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아파트패밀리뉴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서울시(시장 박원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늘(20일) '영등포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정비를 위한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영등포 쪽방촌은 1970년대 집창촌, 여인숙 등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밀려난 도시 빈곤층이 대거 몰리면서 최저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노후불량 주거지로 자리 잡았다.

 

현재 360여명이 거주 중이며, 평균 22만원의 임대료를 내고도 단열, 단음, 난방 등이 취약하고 위생상태도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다. 쪽방촌 임대료는 3.3㎡당 임대료가 10~20만원 수준으로 강남 고급주택보다 높은 수준이다.

 

▲ 영등포 쪽방촌의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 아파트패밀리뉴스

 

뿐만 아니라 무료급식소와 무료진료소 등에서 쪽방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화재, 범죄 등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으며 알코올 중독, 우울증과 같은 질병으로 인한 자살이나 고독사가 발생하고 있다.

 

영등포구청은 쪽방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쪽방촌 정비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하였고, 국토교통부·서울시·영등포구·LH·SH는 TF를 구성하여 '쪽방촌 정비 계획'을 구체화 하였다.

 

영등포 쪽방촌 정비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하며, 영등포구·LH·S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쪽방은 철거하고 쪽방 일대 총 1만㎡에 쪽방주민들이 재입주하는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등 총 1.2천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사업구역은 2개 블록으로 복합시설1에는 쪽방주민들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 370호와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 220호를, 복합시설2에는 분양주택 등 600호를 공급한다.

 

 

영구임대단지에는 쪽방 주민들의 자활·취업 등을 지원하는 종합 복지센터를 도입하고, 그간 주민들을 위해 무료급식·진료 등을 제공한 돌봄시설도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돌봄시설에서는 쪽방 주민 뿐 아니라 인근 거리 노숙인을 위한 자활·상담, 무료급식·진료 등의 기능도 겸하고 있어, 이번 사업으로 인하여 노숙인 보호·지원(상담, 일자리지원, 위생서비스 등)등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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